수능 등급컷은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등급컷은 이미 2025년 12월 5일 성적표 배부일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과 주요 입시 기관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등급컷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공식 발표 자료와 입시 기관 분석 자료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등급컷의 두 가지 관점 (공식 발표 vs. 입시 기관 예측)
수능 등급컷은 두 가지 종류의 자료로 존재하며, 각각 활용 목적이 다릅니다.


1. 공식 발표 등급컷 관점: 평가원의 확정 등급



- 평가원은 성적표 배부와 함께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 대한 **확정 등급컷(원점수 기준이 아닌 표준점수 및 백분위 기준)**을 발표합니다. 이는 재수생 및 졸업생 등 모든 수험생의 성적을 집계한 후 공식적으로 확정된 자료입니다.
- 활용: 정시모집 지원 시 대학의 최저 학력 기준이나 수시 이월 인원 등을 판단할 때 가장 정확한 공식 자료로 활용됩니다.


2. 입시 기관 예측 등급컷 관점: 원점수 기반의 초기 예측
- 수능 시험일 직후 주요 입시 기관(예: 종로학원, 대성, 메가스터디 등)들은 수험생들의 가채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역별 원점수 기준의 등급컷을 예측하여 발표합니다.
- 활용: 시험 직후 자신의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정시 지원의 대략적인 라인을 잡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예측치이므로 실제 평가원 확정 등급컷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등급컷 확인 및 분석 4단계 절차
2026학년도 수능 등급컷을 확인하고 이를 정시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4단계 절차입니다.


단계 1: 영역별 공식 등급컷 확인
- 확인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공식 발표 자료를 확인합니다.
- 주요 확인 내용: 국어, 수학(선택 과목별), 탐구(선택 과목별) 영역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기준으로 한 1~9등급의 경계점수를 확인합니다. 원점수는 참고용일 뿐, 표준점수가 중요합니다.
- 특징 파악: 통합 수능의 특성상 선택 과목 간 유불리가 발생하므로, 특히 수학 영역의 미적분/확통/기하와 탐구 영역의 과목별 등급컷 차이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단계 2: 자신의 성적표와 등급컷 비교 분석
- 등급 확정: 자신의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및 백분위와 공식 등급컷을 비교하여 자신의 최종 등급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백분위 확인의 중요성: 상위권 대학은 백분위보다 표준점수를 더 많이 활용하지만, 중위권 대학에서는 백분위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자신의 백분위가 해당 등급 내에서 *상위권(백분위가 높음)*인지 *하위권(백분위가 낮음)*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단계 3: 대학별 환산점수 적용의 이해
- 대학별 반영 비율: 각 대학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 서로 다른 반영 비율을 적용합니다. (예: 어떤 대학은 수학 40%, 국어 30% 반영)
- 환산점수 계산: 등급컷만으로는 최종 합격 가능성을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의 성적을 목표 대학의 반영 비율에 따라 계산하여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해결 방법입니다.
단계 4: 최종 배치표 및 지원 라인 설정
- 입시 기관 배치표 활용: 공식 등급컷 발표 후 입시 기관들이 업데이트하는 최종 배치표를 참고하여 자신의 환산점수가 어느 대학, 어느 학과의 합격 예상선에 걸리는지 확인합니다.
- 지원 라인 분산: 배치표는 참고 자료일 뿐이므로, 상향(소신) 지원, 적정 지원, 하향(안정) 지원을 적절히 분산하여 **3개 군(가, 나, 다)**의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등급컷은 참고 기준일 뿐, 환산점수가 핵심
2026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정시 지원의 기초 자료이지만, 단순한 원점수 등급에 매몰되어서는 안 됩니다. 평가원의 공식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정확히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를 계산하는 과정이 정시 지원 성공의 핵심입니다. 등급컷을 활용하여 냉철한 자기 분석과 전략 수립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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