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로 돌아왔지만,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백종원 심사위원을 둘러싼 외부 상황은 시즌1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그에 따른 행보가 프로그램 홍보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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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사위원 전원 불참: 기자간담회의 이례적인 풍경

오늘(17일) 열린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는 프로그램의 핵심축인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이 모두 명단에서 제외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제작진 및 셰프 중심의 행사: 이번 간담회는 김학민·김은지 PD와 8인의 셰프(백수저 4인, 흑수저 4인)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의 비중이 절대적인 프로그램 특성상 두 사람의 부재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백종원의 해외 일정: 백종원 측은 불참 사유로 "미국 방문 등 해외 사업 일정"을 들었으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들이 심리적·대외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2.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복잡한 행보

올해 초부터 백종원 대표는 외식 사업가로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며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 사업 및 경영 논란: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및 식자재 관리 부실 논란, 그리고 방송 관련 갑질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었습니다.
• 활동 중단 선언의 번복?: 일련의 사태 이후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히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흑백요리사2>는 논란 이전에 이미 촬영이 진행된 프로젝트였습니다. 제작진은 100여 명의 출연진이 얽힌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하차나 편집 없이 정상 공개"한다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습니다.

3. 프로그램 내 존재감 vs 외적인 부담감의 대비

논란 속에서도 프로그램 안에서 백종원의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및 현황
작품 내 모습	16일 공개된 첫 화에서 백종원이 등장하자마자 수많은 요리사가 환호하는 장면이 삽입되어 그의 압도적인 위상을 재확인함
작품 밖 상황	공식 홍보 행사에 불참하며 프로그램 외적인 논란이 작품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임
제작진의 입장	편집 없는 정상 송출을 결정하며, 논란보다는 '요리 대결'이라는 본질적인 재미에 집중해달라는 신호를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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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결론: '요리'로 논란을 정면 돌파할 수 있을까

<흑백요리사 시즌2>는 **백종원이라는 거대한 아이콘이 지닌 명(明)과 암(暗)**을 동시에 안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간담회 불참은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시사하지만, 동시에 영상 속에서의 화려한 복귀는 그의 대중적 영향력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번 시즌은 백종원이 개인적인 논란을 딛고 다시 한번 '미식의 권위자'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외부의 잡음이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백종원 심사위원이 간담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여러분은 사업가로서의 책임감과 방송인으로서의 의무 중 어느 쪽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